자랑스러운 임시정부와 광복절

자랑스러운 광복절! 그런데 말이다.

문대통령 독립유공자 삼대까지 예우받도록하겠다

임시정부 국무위원이었던 김성숙은 인터뷰에서 “그 임시정부의 이시영, 이동녕, 박남파, 박정일, 조청사, 이런 사람들 기가 막히거든요. 고루하기가 짝이 없고, 아직도 양반 상놈을 굉장히 가리고”라고 말했다.(이정식 채록 김성숙 회고록 「한국현대사, 중도좌파의 비극적 종말」, 『신동아』 1988. 8, 364쪽).

서중석,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해방후 민족국가 건설운동과 통일전선』, 역사비평사, 1991, pp.174-175

1898년생인 임정 요인 운암 김성숙의 증언을 이정식 교수가 녹취한 것이다.


춘천 8연대의 수석장교인 김종갑 중위가 대위로 진급할 때였다. 그는 6.25 전쟁 기간 동안 사단장까지 지냈고 나중에 육군 중장으로 예편돼 국방차관까지 올라간 사람이다.

그런데 이 사람의 진급 명령이 나오지 않았다. 통위부장 유동열 장군이 브레이크를 걸고 있었다.

그는 조선경비대의 장교는 반드시 양반 출신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유능한 김종갑의 가문을 잘 알지는 못하나 어쨌든 유동열 장군이 보기에는 조선의 고급 장교가 될 만한 양반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런 케이스로 진급이 유보돼 있는 사람이 많았다. 도대체 어쩌겠단 말인가.

지금은 단 1명의 장교도 아쉬운 판인데 능력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양반 논쟁으로 인사의 차질을 빚고 있으니 어처구니없는 입장이었다.

나는 부족한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현지 임관을 통해 장교 숫자를 늘리는 한편 육군사관학교 개설을 돕고 있었다. 유장군은 계속 장교의 조건으로 “양반”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그런 말이 새 경비대를 조직하는 마당에 통할 리가 없었다. 어느 미군 조직법에도 양반만이 장교가 돼야 한다는 근거가 없었다.


짐 하우스만, <한국 대통령을 움직인 미군 대위> (정일화 번역, 한국문원, 1995) pp. 127-128

유동열 장군은 임정 요인인데, 미군정 당시 조병옥의 천거로 통위부장관에 임명돼서, 한국 국군을 창설한 분이다.


과연 저 독립운동가들 중에 몇명이나 민중을 자신들과 동등한 인간으로 봤을까 싶다.

86 운동권들도 꼴에, 양반 상놈 안 따지는 시대에 태어났는데도, 짱돌들고 데모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과시하는데 말이다.

태생부터 양반인데다가 독립운동을 했다.

그들이 민중들을 어떻게 볼까?

유교사상에 입각한 왕조국가를 부활시킬 생각이 없었더라도 말이다. 양반 상놈 따지던 시대에 태어나서 신분제 사회에서 20살이 될 때까지 가치관과 인격을 형성한 사람인데, 독립운동이라는 훌륭한 일까지 했다 말이다.

독립운동에는 관심 없고, 그날 그날 먹고살기 위한 것만 신경쓰는 민중들... 보고 어떻게 생각할 것 같나? 어떤 생각이 들까???

양반 상놈 안따지던 시대에 태어난 86세대 운동권들도 짱돌들고 데모하는데 참여 안한 하층민들을 은근 경멸하고 무시하는 마당에...


그밖에 독립운동가가 첩을 거느렸다는 이야기 라던가, 독립운동 하면서 창녀촌 드나드는 사람을 봤다는 몽양 여운형의 증언도 있다.

덧글

  • 2017/08/15 22: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흑범 2017/08/15 22:58 # 답글

    하긴 6.25때 강압에 못이겨 부역한 것도 전부 빨갱이로 몰아 죽이거나 색안경쓰고 보거나, 피하던 인간말종들의 손자들 증손자들이 아무나 친일파로 모는게 뭐 문제겠어?

    그 열등한 유전자는 부디 본인들로 끝내시게나...

    어차피 본인들이 원하든 원지않든 대부분 그렇게 되겠지만..
  • ㅇㅇ 2017/08/16 13:39 # 삭제 답글

    독립유공자들이 혜택을 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통치까지 할 권리까지 받은것은 아니죠.
    더해서 민주화운동했다는 이유만으로 무능한 애들에게,
    왜 무분별하게 권력을 쥐어주려는건지,
    그냥 답답합네요.
  • 2017/08/16 17:0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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