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외국 여행을 다녀와봐야만 하는건가?

꼭 외국 여행을 다녀와봐야만 하는건가?

그 글, 230만원 갖고 뭐라하는 글 댓글들 반쯤 읽어보니까... 캬 무한아비지옥이 따로 없네. 댓글 보면 전부 중산층들만 인터넷 하나 보다. 하긴 어느정도 먹고 살만 한 집이었으니까 그나이에 인터넷에 달라붙어서 살겠지만.

대학 다니면서 유럽여행 못해본게 그렇게 한인가? 그리고 외국여행을 뭐 필수적으로 해야만 되는건가?

사람이 국내여행 다닐수도 있는 것 아닌가?

내 개인 경험을 말하자면, 내장산, 속리사, 여수 항구랑 월미도(둘 다 물 쾌쾌한내가 났었다.), 정동진, 청평, 대성리, 혼자 돌아다녀봤지만 굳이 다른데, 색다른데 간다고 새로운게 얻어지는건 아니다. 사람 사는 데다. 외국에 나간다 해서 뭐 달라질게 있겠는가?

내가 그 곳에 살지 않기 때문에 그 곳의 풍경이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외국여행을 하고 싶어해야만 정상인가?

230 애엄마 악플 보니까, 참 이상한 심성의 소유자들이 많긴 많은것 같다.

이래서 나는 낙태 찬성하는거다. 낙태가 합법화돼야, 그로부터 10~30년 안에 자살도 합법화되거든.

예전에 2008년쯤 디시에 올라왔다는 한국의 미래는 필리핀이라는 만화 후반 보면, 쓸데없는 잉여인간들 거둬내고 자기만의 성을 쌓는 대목... 그렇게 살아야 될 것 같다.



1. 속꼬인 인간들, 심성 뒤틀린 인간들, 자격지심 열등감들 생각보다 엄청 많다.

2.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상대방의 입장 전혀 고려안하는 인간들이 많고


주로 나이대로 치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쪽(x세대나 30대들)이 1번이 많고, 상대적으로 젊은쪽(30중반 이하~20대 상당수)이 2번

지역은 주로 대도시나 신도시가 2번, 가난한동네나 공단지역, 시골은 1번이 더 많고

성별로는 주로 남자가 1번이 많고, 여자가 2번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지금 30 초반부터는 둘다 비슷비슷해보인다만


생각외로 노후에 똘끼부리는게 예상되는 86세대들 만큼이나 그 아래 x세대 70년대생들이나, 그아래 이해찬세대들도 나이퍼먹고 똘끼 제대로 부릴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 이하 80중반부터 그 이하로는 찌질찌질대거나 아키하바라나 파친코에서 기웃대는 그런 삶을 살것 같고...




덧글

  • 뇌빠는사람 2018/10/26 17:22 # 답글

    생전 제주도도 못 가보고 가족을 위해 피땀 흘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요즘은 미디어 따위가 대가리 피도 안 마른 애들한테 죽기 전에 해봐야 할 10가지 어쩌고 버킷리스트가 어쩌고 헛바람이나 넣고 있죠.

    물론 소비가 미덕이 된 지도 20년은 돼 가는 시대라지만 그것도 지 벌 만큼은 벌고 생각해 볼 일인데, 요즘 애들이 귀해서 그런가
  • 흑범 2018/10/26 17:36 #

    그러게요. 가봤자 처음에는 신기한데, 나중에는 여기도 그냥 사람들이 사는 데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번 다녀봐도 내가 여기에서 좀 지내보지 않는 한, 이곳의 현실을 내가 모를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거의 30년 되어 간다고 봅니다.

    1988년 봄쯤, 노태우 취임식 하고 한달정도 지난 그때부터 방송에서 그 신데렐라 드라마가 청춘드라마라는 이름으로 토요일, 일요일 아침시간대, 지금 그 흔한 신데렐라+막장드라마는 저녁 8시쯤에 했었거든요.
  • 스카라드 2018/10/26 17:29 # 답글

    개인적을 배낭여행만 갔다오면 견문이 넓어지고??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관광지에서 사진 찍고 놀고 먹고 마시다가 안전하게 귀국하는게 무슨 견문이 넓어진다는 건지??? 하다 못해 워킹홀리데이 방식으로 1년 이상 현지 사라들과 부딛쳐 살아보기라도 한게 아닌 이상.......(...) 루리웹이나 네이버 등에 배낭여행 포스팅하는 사람들중에 그런 부류가 많아요. 제가 알기로는 장기적으로 외국생활 해본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 흑범 2018/10/26 17:33 #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거기 가서 뭘 얻어왔느냐 라고 물어보면 명확하게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느꼈다는 등의 천편일률적인 답변이 대부분이네요.

    제가 국내의 다른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느낌, 아! 여기도 그냥 사람들 사는 데구나... 하는 것을 그들도 느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지역의 현지인을 만나서, 그들의 삶을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느낄수 있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잠깐의 풍경, 경치 정도에서 얻은 단편적인 정보가 고작이지요.

    그러면서도 우월감을 뽐낸다는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주관, 자기만의 뭔가가 없다는 것이지요. 너무 자기줏대가 확고해도 피곤한 것이지만...
  • 터프한 둘리 2018/10/26 17:55 # 답글

    여행을 다닌다고 해서 보는 눈이 넓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산입니다. 동시에 안락사를 합법화 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흑범 2018/10/26 20:09 #

    일본에 폭주노인, 망주노인 이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나이먹도록 철들지 못하고 자신이 남과 비교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주책스러운 짓들을 일삼는 것이지요.

    86세대 뿐만이 아니라 지금 30대나 40대들 중에도 그런 끼를 보일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추잡스럽게 늙느니, 자기 손으로 마감하는게 더 나을것도 같아요.

    경제력 없는 백수들이야 대부분 부모 죽고 2~3년 길면 5년안에 끝나겠는데...

    안그런 인간들이 문제입니다.
  • ㅇㅇ 2018/10/26 19:24 # 삭제 답글

    네 다음 거지충
  • 지나가는 2018/10/26 19:50 # 삭제

    바로 이 댓글에 신좌파의 본질이 있네요.
  • 흑범 2018/10/26 20:21 #

    국내 여행을 다니면 다 거지 인가?

    의외로 양양 앞바다나 서산의 갯벌의 일렁이는 파도가 아름답게 보일수도 있는 것이고, 마니산 참성단까지 천개넘는 계단을 손수 올라서 주변을 바라볼 때의 웬지모를 신비함 등 개인마다 취향이 다 다른건데 무슨...
  • 2018/10/26 20: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28 01: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28 10: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28 19:0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귀여운 늑대개 2018/11/05 13:10 # 답글

    커서 대학 나와 돈 잘 벌게 되면 부모에 대한 원망이 나타나지만, 기껏 하는 소리가 벤츠 C클래스 신차를 뽑았다, 제주도 여행을 갔다, 해외여행을 1년에 두 번씩 간다, 고향 특산 음식을 30살 넘어 처음으로 먹으러 갔다, 이제 물건 살 때 가격 안 따진다, 이런 것들입니다. 취업을 해서 잘 먹고 잘 살게 되어도 그 소비가 생산적인 형태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음식, 명품 옷, 여행, 외제차 등의 과시적 소비, 향락적 소비로 집중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돈 벌어서 자기가 쓰는 것을 말리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불성실하고 무능력한 사람들까지 세금 주도 소비를 통해 인간이라면 모두가 이런 삶을 누려야 한다며 떼쓰기를 계속한다면 그 참극은 베네수엘라나 그리스의 형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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